캐나다의 가을은 짧지만 인상적이다.
🇨🇦국기에 단풍이 그려져 있을 만큼 단풍국으로 유명하듯, 캐나다의 가을은 어딜가나 단풍을 볼 수 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9월-10월 기준) 비만 안오면 아기랑 같이 거의 매일 산책을 나간다.
이렇게라도 걷고, 빨리 걷게 하여 아이의 에너지를 좀 더 소모시키려는 엄마의 전략..ㅋㅋㅋ
산책 중 카메라에 담은 아이와 가을의 모습을 포스팅 해본다.
초록초록한 잔디밭 위에 빨간 단풍잎들이 떨어져있는게 너무 이뻐보여서.. 내 발과 함께 찍어봤다.
아이와의 산책엔 무조건 운동화 필착!!! 이리저리 잡으러 다녀야 하니까...ㅋㅋㅋ
내가 찍어놓고 와 이쁘다.. 이랬던... 하늘과 나무와 낙엽이 예쁘게 찍힌 것 같다.
요즘 밖에만 나가면 막대기를 어디서 집어가지고 와서 꼭 쥐고 다닌다.
(위험해 보여서 뺏고 싶지만 뺏으면 울고불고 세상 서러움...)
이 날은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만 안오면 나가서 노는게 집에 있는 것보단 나으니까...
더 추운 겨울이 오기전까지는 가능한 많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집 근처 퀸즈파크. 팍세권 우리집은 다운타운이지만 이렇게 큰 공원도 있어요~!!!
낙엽에 철푸덕 앉아서 흙만지고, 낙엽 만지고...
옷이 더러워지는걸 처음엔 두려워했던 엄마는 하나, 둘 많은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하하하...
가을 갬성 터짐.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봄.. 아.. 여유 돋네.. 하는 순간 애 잡으러 감...
퀸즈 파크 가운데 있는 동상.
요즘엔 자꾸 저 위에도 올라가서 탑돌이 마냥 동상 주위를 뱅글뱅글 도는 행위를 한다.
또또또 나뭇가지를 들고 질주중...
낙엽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ㅠㅠ
청설모 추격자...
공원마다 청설모가 진짜 많은데 보이는 족족 쫓아다니는 중..
근데 어떤 청설모는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엄마는 무섭습니다...
담쟁이 덩쿨이 멋지게 드리워진 건물.
저 건너편을 항상 가고싶어서 발 동동...
구름 한점 없던 파란 하늘. 가을 날씨.
너 하고싶은거 다해.. ㅋㅋㅋㅋ
아무데나 앉아서 흙놀이 삼매경.. 그래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 보기 좋...다....^^
낙엽이 점점 더 많아졌쥬???
10월 중순 정도 되니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감성 터지는 뒷 모습.... 이 아니라.. 청설모 어딨나 찾는 중입니다...
캐나다의 가을은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이제 곧 길고 혹독한 겨울이 다가오겠죠..ㅠㅠ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고, 바람도 차가워 진걸 보니.. 이 계절을 즐길 날도 머지 않았네요..
2020년 캐나다 토론토의 가을을 잠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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