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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몬트리올 바이오 돔 Biodome 몬트리올 바이오 돔. 바이오 돔 여기를 오고 싶어서 이번 몬트리올 여행 계획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오 돔은 한마디로 동식물원? 자연사 박물관? 정도로 정리가 되려나.. 다른 동물원에 비해 자연 그대로로 동물들을 풀어놓은(?) 듯한 느낌이 강했다. 숙소에서 지하철을 타고 바이오 돔이 있는 Viau 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바이오돔이 보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향해 걸어가면 된다. 그늘이 없으므로 땡볕 주의..!! 월요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입장권은 어른 22.75$, 4세 이하는 무료여서 어른만 두 장을 끊어 입장. (키오스크로 할때는 4세 이하 아이도 체크를 해야한다. 그래야 무료 티켓이 나옴.) 4세 이하 무료가 많아서 이제 4살까지 한달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 더보기
공항에서 체크인에 실패하는 이유 (뱅기 티켓 사기전 제발 확인!!!)-에어캐나다 지난 6개월 동안 저는 토론토 공항 인터내셔널 출국장에서 체크인, 키오스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제가 일했던 시간은 오전 5시반부터 오후 2시반까지였는데 아침 일찍엔 썬 데스티네이션 (Sun destination, 중남미 휴양지) 비행기가 대부분이고, 점심때쯤엔 일본, 한국행 비행기가 있었어요. 6개월동안 체크인과 키오스크를 하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체크인에 실패해서 여행을 못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왜 그들은 체크인에 실패했는지, 그리고 여행하기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아주 기본적인 실수..!! 여권 만료 기간 체크하지 않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여권 만료기간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오십니다. 특히 아이들과 동반하시는 부모님들!! 본인 여권만 챙기지 .. 더보기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전환 (캐나다 공항지상직) 작년 4월 26일에 첫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네요. 에어캐나다는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이 있습니다. 저는 풀타임으로 채용이 되었는데 근무 중 파트타임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파트타임이라고 해서 풀타임과 다를 건 전혀 없고 오히려 시간 조절과 내가 하고 싶은 업무를 골라서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지상직은 시급이 높은 편이 아니라 다들 투잡, 쓰리잡을 하고 있어요. (파트타임이어야 이게 가능) 풀타임과 파트타임의 베네핏 차이도 없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길 원했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풀타임으로 갈수도 있으니까요. 작년 7월쯤 회사 웹사이트에 전환 신청을 해놨고, 올해 3월에 승인 확인.. 더보기
독일 뮌헨에서 토론토로 오는 여정.. (feat. 맘고생_스탠바이 티켓 인생-But 비지니스 클래스) 독일 뮌헨에서 일주일 잘~~~ 놀고 토론토로 돌아가는 아침이 되었다. 모든게 완벽했던 여행인데.. 아침에 비행기 상황을 보니 좋지 않았다. (오버부킹 -25명.. ㅠㅠㅠ) 이게 토론토였으면 난 비행기를 타러 가지도 않았겠지만 여긴 뮌헨이고, 어찌됐든 토론토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큰 짐 두개와 유모차, 기내 가방을 바리바리 싸서 애와 친정엄마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붙이고, 보안검색을 지나, 출국 수속을 밟고, 트레인을 타고, 게이트로 향하는게.. 왜케 힘드냐…(이 와중에 뮌헨 공항 왜케 넓어.. 중얼중얼..) 게이트 근처에서 기다림의 연속이 시작되었다. 에어캐나다 직원은 회사 어플로 실시간 스탠바이 상황을 지켜볼수가 있었는데, 내 앞의 다른 직원들이 티켓을 다 받았고, 우.. 더보기
이번 휴가는 독일 뮌헨 🇩🇪 너로 정했다..!! (항공사 입사 후 두번째 휴가) 에어캐나다 입사후 두번째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원래는 시프트를 조정해서 한국을 2주 정도 가고 싶었는데 휴가 기간이 다들 겹쳐서 시프트 조정에 실패.. 한국은 포기하고 다른데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엄마랑 애기랑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유럽 어딘가로 가기로 정했다. 후보지는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독일 뮌헨, 근교 소도시 투어 이렇게 였는데.. 3살 아이와 함께라면 호텔 이동이 적을것, 치안이 안전할것 등의 이유로 결국 독일 뮌헨으로 결정하였다. 비행기를 예약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어디를 갈지 결정하고, 준비물을 챙기고, 환전하고, 짐싸고 하면.. 여행 준비는 끝난다. 항공사 직원의 항공권은 항상 스탠바이 티켓이므로 호텔은 도착 당일 .. 더보기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에도 공항은 항시 오픈..(근황 토크) 2022년 한해도 저물어가네요. 올해는 취업을 해서 열심히 일하고, 육아하며 바쁘게 살아온 해 인것 같습니다. 12월엔 휴일이 많고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들뜨게 되는 달 인것 같아요.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이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 정상화된 크리스마스라 많은 사람들이 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즐기려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선 더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행길에 오르고 있어요. 추운 캐나다를 떠나 따뜻한 남미나 미국 남부쪽으로 많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못한 해외여행의 한을 푸는 듯 여기저기 떠납니다. 덕분에 저희는 너무너무 바빠요. 게다가 도착지나 출발지 날씨가 안좋으면 지연, 결항이 많아져서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겨울날씨 예측이 불가능하네요.) 저는 올해 .. 더보기
애기가 아프니 시프트 다 던져..(Shift Trade, 가족 케어 데이 오프, Call in sick…) 오늘은 회사를 다니다가 갑작스럽게!!! 애가 아프면 어쩌나.. 내가 아프면 어쩌나… 가족이 아프면 어쩌나.. 하는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친정엄마가 10월 중순에 한국으로 가시고 딱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부터 저희 애는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달이 넘었는데… 네.. 아직도 아파요… 하… 잠깐 사설로 캐나다 의료 서비스 정말 답답함을 얘기하고 싶은데.. 할말은 많지만 안할게요… 6주동안 아팠고, 5번의 워크인 클리닉과 1번의 식키즈 (어린이 응급실)에 갔지만 그냥 감기란 소리만 6번 듣고 집에 왔네요. 애가 아픈동안 애는 데이케어를 못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와 남편이 각개 전투를 벌였어요. 남편이 그나마 요즘 한가한 때라서 오후 출근이 가능했고,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출근을 .. 더보기
에어캐나다 지상직 수습기간 6개월이 끝났습니다..!! Probation is OVER..!!! 에어캐나다는 트레이닝이 시작한 날로부터 딱 6개월이 지나면 프로베이션, 즉 수습기간이 끝이 납니다. 저는 2022년 4월 26일에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10월 26일에 끝이 났네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만은 않았고, 그동안 많은 직원들이 그만두거나, 짤리기도 했기 때문에 이 사회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해 안도할 뿐이에요. 프로베이션이 끝나면 뭐가 좋나? 다른게 뭐가 있나? 싶었는데, 일단 유니온 (=노조) 소속이 되어 제가 왠만큼 큰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절.대. 짤릴 일이 없다고 합니다. 철밥통이 되는거죠. 그리고 트래블 베네핏이 더 광범위해 집니다. 원래 코로나 이전엔 6개월 수습기간이 끝나야만 여행 베네핏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