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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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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온타리오주는 백신 공급과 수요가 높아 진행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4월부터 급속화 되어 웬만한 성인들과 12세 이상 청소년들까지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황이고요.
저는 6월중순에 한국 방문을 해야 했기 때문에 6/13에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만 맞고 한국 방문예정이구요.

현재 온타리오 주는 2차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해외 백신 접종자들도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뉴스가 떠서 더욱더 2차를 빨리 맞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아마 7월이 지나면 매우 많은 해외 거주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온타리오 주정부 사이트를 통해 백신 예약을 하였고 예약시 1차, 2차가 동시에 예약이 되었습니다.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가 집에서 8분거리에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토론토 랜드마크인 CN 타워 바로 근처라 찾기도 쉬웠고요.
2차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백신 맞는 곳 근처로 가니 곳곳에 백신 맞는 장소가 화살표 표시로 되어있어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온타리오 헬스카드가 필요해서 계속 보여줬고, 없으면 다른 신분증으로도 대체 가능해 보였습니다.

내부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대강당 같은 곳에 엄청 세세하게 섹션이 나뉘어 있었고 3번 정도 자리 이동하면서 질문을 당하고, 마지막에 백신을 맞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주사 바늘을 뜯을 때 오늘 제가 맞는 주사가 어디꺼냐 물으니 화이자라고 했습니다. (물어보지 않아도 나중에 증명서에 나와있긴 합니다.)

다른 곳 보면서 힘을 쫙 빼고 있는데 벌써 다 놨는지 끝났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주삿바늘이 들어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주사를 맞고 대기 장소에서 15분 기다린 후 이상 징후가 없으면 돌아가도 됩니다.
저는 주사를 맞은 건가 싶을 정도로 아무 이상 없는 상태로 15분 뒤 증명서를 받아 나왔습니다.

15분 기다리라고 주는 페이퍼와 설문 조사지


아프진 않았으나 2시간뒤에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고,
8시간이 지나자 약간 팔이 묵직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하루 지난 시점인데, 주사 맞은 팔을 올릴 때 약간 불편함이 있습니다.
팔 이외에 아픈 곳은 없습니다.

2차는 10월로 예약이 되어있는데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마 한국에 다녀와서 맞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신 맞으면 주는 접종 증명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확진자 수가 확실히 줄어드는게 보이니 정말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본인에게 주어지는 백신을 꼭 맞으셔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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