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eg Steak House 더 케그 스테이크 하우스는 캐나다의 유명한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구글 맵으로 검색하면 가까운 케그 스테이크 하우스가 여러개 나올 정도로 많은 레스토랑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 더 케그 맨션 The Keg Mansion 을 가보았다.
Address: 515 Jarvis St, Toronto, ON, M4Y 2H7
케그 맨션은 헤리티지 빌딩을 레스토랑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일반 The Keg 와는 다르게 클래식하고, 고풍적인 벽장식과 분위기를 자랑한다.
메뉴는 다른 케그 매장과 동일하고 오픈테이블 Open Table 앱으로 예약 가능하다.
레스토랑 앞에 주차 가능 (오후 4시 이후부터 프리파킹) 하고, 화장실은 2층에 있다고 호스티스가 자리 안내해주면서 알려준다.
케그 맨션 외관 모습. 무슨 유럽 중세 성 같은 고풍적인 외관이다. 잘 차려입고 가야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캐주얼 차림도 가능하다.
레스토랑 바로 앞엔 주차장이 있어서 다운타운 레스토랑치고 주차가 편리한 점이 좋다.
(보통 다운타운에서 레스토랑에 가려면 스트릿 파킹을 해야한다. 유료)
내부 모습. 우리는 오후 5시 예약을 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사람이 적었다. 은근 썰렁...
케그 메뉴판. 여기말고 다른 지점 케그를 두번 정도 가봤는데, 메뉴는 동일했다.
남편은 캘리포니아산 쇼비뇽블랑 와인을 시켰고, 나는 블루베리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식전빵이 나온다. 이 날 나는 임당 재검을 한 날.. 전날부터 쫄쫄 굶었는데다 1주일정도 빵을 끊었더니...
빵 보자마자 눈돌아가서 내가 반 이상 폭풍 흡입..!! 너무너무 맛있게 먹음 ㅋㅋㅋ 빵순이는 햄보끄...ㅋ
에피타이저로 시킨 에스까르고 Escargot 달팽이 요리. 케그가면 항상 시키는 에피타이저이다.
달팽이 위에 양송이 버섯이 올려져 있고, 사이드로 옥수수맛 나는 빵이 나오는데 저 빵이 또 기가막히게 맛있다.
빵을 남은 소스 발라 먹으면 꿀맛이다.
난 항상 시키던 대로 필레미뇽 베이컨 랩 (7oz) Filet Mignon bacon wrapped 에 Baked Potato를 사이드로 시켰다.
원래 나는 레어 Rare 스테이크를 넘나 좋아하지만... 임신한 뒤로 뭔 가 날 것의 음식은 안먹으려고 노력중이라...
스테이크 집와서 처음으로 미디움 웰 Medium-Well 을 시켰다. 흑흑...ㅠㅠ
역시... 스테이크는 피맛으로 먹는 거였다.. 다 익혀 먹으니.. 그냥.. 그냥.. 아쉬웠다.
출산하면 피 뚝뚝 흐르는 레어 스테이크를 꼭 다시 먹어야지!!!
사이드로 나온 베이크 포테이토가 엄청 맛있었다. (1주일동안 탄수화물을 줄였는데.. 이 날 폭주하고 만다..)
이건 남편이 시킨 프라임 립 Prime Rib 스테이크 (14oz). 사이드는 똑같이 베이크 포테이토.
여기에 홀스래디쉬 Horseradish 와 스테이크 소스가 함께 나오고, 튀긴 양파 Fried Onion 이 곁들여져 나온다.
남편도 레어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레어로 먹으라고 했는데, 혼자 그렇게 먹기 미안하다며 미디움 레어 Medium-Rare로 시켰다. (내가 괜히 미안..)
근데 스테이크에 생각보다 Fat이 많아서 실망쓰. 저 옆에 흰 부분이 다 지방덩어리다. (저 무게만 몇 온스는 되겠구만...ㅠ)
내가 조금 먹어보니 부드럽긴 엄청 부드러운데, 약간 남편이 싫어하는 뻑뻑살의 느낌이었다.
남편은 다음부턴 절대로 프라임 립은 안시킬거라고... 꼭 스트립로인 Striploin 으로 시킬거란다.
남편이 디저트로 시킨 카푸치노 Cappuccino.
그리고 이 날은 내 생일 기념 저녁식사였기 때문에.
난 역시 또 크림브릘레를 주문했다. 서버가 초를 꽂아서 축하해주었다. (부끄..>.<)
Happy Birthday^^
디저트 들고 한 컷. 임당 재검도 끝났겠다 오늘 하루 당 충전 이빠이 해보자~~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내 디저트는 생일 기념으로 Free로 되어 있었다. (넘나 감사^^)
마지막으로 남편이랑 셀카를 찍었지만... 블로그용으론 살짝 얼굴을 가려본다. >.<
이렇게 생일 저녁 식사 끝!!!
더 케그 스테이크 하우스는 캐주얼하게 스테이크 먹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토론토에서 가격부담없이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케그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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