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맛집

[토론토_맛집] Crown Princess Fine Dining (크라운 프린세스 파인다이닝_토론토 딤섬,베이징덕)

반응형

Crown Princess Fine Dining (크라운 프린세스 파인다이닝)

Address: 1033 Bay St, Toronto, ON M5S 3A5


우리집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크라운 프린세스 파인다이닝을 방문했다. 

거의 2년 동안 살면서 한번도 가보진 않았던 곳인데 항상 주말마다 주위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런치에 딤섬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어..

아.. 여기가 나름 맛집인가보다 해서 검색해보니 나름 평이 괜찮았다.

겉으로 보이는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올드패션한 스타일의 중국식 식당 같아 보여서 그냥 스킵했었는데...

남편이랑 런치와 디너 타임에 각각 방문해보았다.

(딤섬은 런치에만 판매를 하고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여기가 입구이다. 뭔가 으리으리하게 만들어놓긴 했다. 여기 완전 중국 레스토랑이에요~~ 라고 광고하는 듯한 외관이다.


​레스토랑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뭔가 연회장 분위기.. 


​바닥이 전부 카펫으로 깔려있고 중국 스타일의 빨간 의자가 눈에 띈다.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차를 줄까 물어보는데, (임신중이라...)디카페인 차가 없어서 그냥 따뜻한 물을 주문했다. 

기본 테이블 셋팅이 되어있고 런치와 디너는 메뉴가 다름을 유의하자.


런치에 인기많은 딤섬 메뉴이다. 가격이 적혀 있지 않고, 몇 개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직원이 연필로 위에 수기로 가격을 적어주고 대충 몇개 나오는지 알려주었다. 

​맨 처음 나온 스티키 라이스. Sticky Rice.

메뉴 이름은 Glutinous Rice Dumpling w. Egg Yolk and Conpoy

떡같은 찰진 밥이 만두처럼 빚어져서 나오는데 안에 여러 곡물들이 씹히는 맛이었다. 처음 한입 먹었을 땐 별로 였는데 자꾸 먹으니 먹을 만 했다. 

(꼭 간장을 넣어서 먹자... 근데 다음엔 안시키는 걸로 ^^)


Deep Fried Shirmp w. MayoBBQ Sauce Baked with Duck Breast

이건 둘다 맛있었다. 왼쪽건 튀긴 새우만두였고, 오른쪽은 패스츄리 식감의 빵 안에 오리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Pan Fried Chive Shrimp

요건 팬프라이한 딤섬. 차이브가 많이 들어가있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위에서 부터 BBQ Pork Bun 이랑  Sticky Rice w.Chicken Meat Wrap in Lotus Leaf

Scallop and Shrimp Dumpling w. VeggieShrimp Dumpling (Har Gow)

포크 번이 진짜 대박 제일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번 안에 달달한 바베큐 소스맛의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연잎에 쌓인 스티키 라이스는 처음에 먹은 것보다는 맛있었다. 남편이 이걸 좋아해서 남편이 두개 먹고 난 하나만...^^

밑에 두개는 새우 딤섬. 딤섬하면 무조건 새우라고 생각한다. 새우 살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Seafood Soup Dumpling

맨 마지막에 나온건데 왕만두 하나가 들어가 있는 만두국. 

국물이 깔끔하니 맛있었다. 안에 있는 만두도 남편이랑 나눠 먹었다. (나중에 너무 배불러서 남은거 테이크아웃함..)

​음식이 나오자 행복한 모습. 

우리는 9종류를 시켰는데.. 둘이서 이건 많이 시킨거라고 한다. 

(처음이라 감이 안잡혀서 그냥 막 시켰는데 그래도 거의 다 먹고 3개정도 남아서 집에 싸왔다.)

자, 여기까진 런치 타임 딤섬이었습니다.



점심에 딤섬을 먹고 일주일 뒤엔가 저녁을 먹으러 또 크라운 프린세스 파인 다이닝에 갔다. 

(솔직히 집에서 걸어서 1분거리라.. 외식은 하고 싶은데 멀리 가긴 싫어서 결정한 것이기도 하다.)

들어가자마자 또 따뜻한 물을 시키고, 오늘은 오리를 먹으러 왔다!! 꽥꽥!!!


Fish Maw with Crab Meat Soup 

1그릇과 레귤러 사이즈 두개가 있는데 우린 그냥 레귤러 사이즈로 시켜서 한명이 두세번씩 먹기로 했다.

오리랑 먹기에 딱 좋았다. 

Roasted Peking duck with 2nd Course. Lettuce Wrap 

베이징 덕을 한마리 시켰는데 서버가 저렇게 자리에 가져와서 바로 오리를 썰어준다. 

우린 또 여기에 볶음밥을 시켜야 하나 고민하니 매니저가 시키지 말라고 했다. (너네 저번에 왔을때도 많이 시킨거 기억한다고..ㅋㅋㅋ 베이징 덕 하나면 충분하단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오리고기와 밀전병. 

밀전병은 20pcs 정도로 둘이 먹기에 배부를 정도로 나온다. 곁들어진 소스와 파를 넣고 싸먹으면 맛있다.


​2nd Course. 오리 살을 바르고 남은 자투리 부분을 이용하여 야채를 넣고 볶아서 나온다. 이걸 양상추에 싸먹으면 된다.

아... 이래서 양이 많다고 했구나... 처음에 밀전병에 싸먹는거만 나오고 끝인 줄 알고 살짝 아쉬우려 했는데 이게 두번째 코스라며 나왔다.

덕분에 우린 또 배가 터지게 먹고... 남은거 테이크아웃..


행복합니다.

세 명이 와서 한마리 시켜도 될 만한 양이었다. 엄청 배불리 먹고 배 땅땅 두드리며 집으로 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