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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토론토_육아] 아기 국민 아이템 (아기체육관, 쏘서, 점퍼루, 바운서, 모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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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다 보면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들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아기들에게 먹히는(?) 아이템을 국민 아이템이라고 부른다.

나는 아기 낳기 전에는 남들 다 사는거 꼭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강했었지만, 아기 낳고 키우다 보니..

아.. 이래서 남들 사는건 일단 믿고 보고 사는 것!! 이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ㅋㅋㅋ (그렇다고 막 무분별하게 다 사는 것은 아니다.)

국민 아이템이 하나씩 늘어갈 수록 엄마의 수고가 덜어지고, 못해도 15분의 여유는 생기니깐..!!


#모빌 #국민모빌 #타이니러브 #이것은 #베비라모빌 #babyra

이건 새언니로부터 한국에서 배송받은 물품이다. 언니 동생이 출산 후 사용하시다가 이게 캐나다까지 넘어오게 되었다.

아기가 신생아일땐 흑백모빌을 보여주고, 2-3개월쯤 되었을 때 이 모빌을 거실에 매달아 놓고 아래에 아기를 눕혀놓았다.

윗부분에 오르골처럼 돌리는 곳이 있고 그것을 돌려주면 오르골 소리가 은은하게 나오면서 저 모빌이 뱅글뱅글 돌아간다.

저절로 인형이 움직이고 소리까지 나오니 아기가 엄청 좋아하고 눈을 떼지 못했던 효자 아이템이다.

7개월인 지금은 더이상 가만히 모빌을 보는 개월이 지났지만 이제 저 모빌을 잡으려고 손을 뻗고, 인형 하나를 떼주면 뽁뽁 소리도 내고, 아주 가끔은 움직이는 모빌을 응시할 때도 있다.

국민모빌로 유명한건 타이니모빌인데 나는 베비라 모빌을 받았기에 그냥 타이니 모빌은 패쓰했다. 

저 모빌로도 충분했던 것 같다.

 

#아기체육관 #플레이짐 #피아노짐 #국민아기체육관 #피셔프라이스 #fisherprice

아무리 국민 아이템이라고 해도 전부 새것을 제돈주고 사면 너무 짧게 사용하고 지나가기에 좀 아깝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주로 중고를 많이 알아보았다. 운 좋게도 아주 저렴하고 괜찮은 것으로 살수 있었다.

아기가 2-3개월 누워만 있을때 저기에 눕혀놓으면 위에 달린 장난감을 만지고 발 밑의 피아노를 쿵쿵 눌러 소리를 내게 한다.

역시 국민템의 명성답게 저기에 눕히면 20분은 기본 누워있었다. (효자템! 칭찬해!!)

저렇게 피아노가 달린 모양도 있고, 둥그런 매트에 위로 장난감들이 마구 매달려있는 그런 플레이짐도 있다. 

 

#바운서 #피셔프라이스 #국민바운서 #인펀트투토들러락커 #fisherprice

부모가 밥이라도 먹으려면 꼭 필요하다는 바운서. 전동으로 돌아가는 바운서부터 그냥 수동으로 움직이는 바운서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나는 그냥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것으로 찾다가 "인펀트 투 토들러 락커" 라는 이름을 가진 이것으로 구입하였다. (Baby R us)

정말 눕혀놓고 발로 까딱거리면서 나와 남편은 밥을 함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이 제품은 기울기가 2단계로 조정이 되어서 아주 아기땐 눕혀놨다가 나중에 아기가 크면 등받이를 세워서 앉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옆에 진동이 오는 버튼이 있는데 가끔 틀어주면 마사지(?) 효과가 있는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앞에 달린 장난감도 달았다 붙였다 할 수 있고 아기를 고정시킬 수 있는 끈도 달려있다. 

7개월인 지금은 고정시켜놓지 않으면 바운서 위에서 뒤집거나 아래로 내려오려고 발버둥친다. 

이유식을 시작했을때 부스터를 불편해 해서 가끔 바운서에서 비스듬히 눕혀 먹이기도 했고, 요즘은 응가용으로 앉혀놓는다. 

(유일하게 제 돈 주고 새거 산 물품이다.)

 

#쏘서 #국민쏘서 #브라이트스타트 #brightstarts

원래는 쏘서와 점퍼루 중에서 하나만 사려고 마음 먹었다. 남자아기이고 아기 성향상 점퍼루가 더 맞다고 생각해서 은연중 점퍼루만 생각하던 찰나에... 맘 카페에서 쏘서 나눔을 보고 바로 연락해서 받았다. (나눔이므로 그냥 가기 뭐해서 과일 사가지고 갔다.)

생각보다 너무 새거이고 작동이 잘되어서 너무 만족하였고, 아기가 앉히자마자 옆에 붙은 장난감들을 마구마구 돌려주니 득템한 기분이다.

노래를 틀어주면 무지개 빛 불빛이 반짝 반짝거린다. 아기는 의자를 돌려가며 장난감 이것저것 만지고 논다.

아기 다리 길이에 맞춰서 1-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전부 분해해서 세척도 가능하다.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쏘서는 4-5개월때 좋아하고, 다리힘이 생기고 계속 점프점프 하는 동작이 늘어날수록 점퍼루를 좋아한다.

 

#점퍼루 #국민점퍼루 #피셔프라이스 #정글점퍼루 #fisherprice

쏘서를 나눔 받아서 점퍼루를 패쓰하려고 했지만... 집도 좁았고...

아기가 자꾸 세우면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뛰는 동작을 한다. 그리고 쏘서에서도 점퍼루 동작을 한다.

그래서 급히 점퍼루를 중고로 구입했다. 나름 또 저렴하고 괜찮은 물건 득템!!

깨끗이 닦아주고 세탁한후 앉혔는데 방방 뛰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안사줬으면 큰일날뻔 했다.

이것도 1-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노래와 불빛이 나온다. 

우리 아기는 저기에 붙어있는 포도가 최애다. 물고 빨고 입에 안들어간다고 짜증내고...

그리고 한동안 그냥 두드리기만 했던 동물소리가 나오는 책을 7개월이 들어서자 넘기기 시작했다. (뭔가 감격스러움)

점퍼루는 적당히 운동하면서 힘 빼기에 좋은 거 같다. 점퍼루 타고나면 푹 잘자더라고...^^

쏘서는 가만히 앉아서 만지작 만지작이고.. 점퍼루는 방방 뛰고 만지작도 가능하니..

이왕이면 난 지극히 개인적으로 점퍼루를 추천한다. (하나만 사고 싶다면!!)

 

이상으로 국민 이름이 붙은 육아 아이템들을 리뷰해보았다. 

위의 물건들은 그 어떤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나눔 받거나 제 돈 주고 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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