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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토론토_육아] 한국에서 사 온 육아템 Best 3!! (파크론 퓨어소프트 아기매트, 시밀레 UV 젖병소독기, 맘노코 유모차 방풍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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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맘카페 같은 데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

"한국에서 꼭 사와야 하는 아기 용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기용품 하나하나 살때마다 검색하고, 후기 알아보고, 가격 최저가 알아보고... 

나도 출산 전에 무수히 검색했었고, 결국 한국에서 구입 후 선편으로 배송받은 물건들 중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3가지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1. 파크론 퓨어 소프트 아기매트

아기매트도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다. 소재도 다르고, 크기, 두께, 모양이 다 다른 제품이 무수히 많이 있어 선택장애가 온다.

크게 PVC 소재의 놀이방 매트와 접히는 알집매트 정도로 추릴 수 있는데, 나는 알집매트의 단점이 크게 작용하여 (청소가 어렵다는 점과 높이가 좀 있어서 아기가 걸려 넘어지기 쉽다는 점) PVC 소재의 놀이방 매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 해서 적당한 가격의 파크론 퓨어 소프트 아기매트로 결정!!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적당하게 폭신폭신해서 아기가 머리 쿵해도 아파하지 않고, 바닥과 경계가 심하지 않아 걸려 넘어질 일이 없다. 

양면으로 사용가능해서 집안 분위기 바꾸고 싶을때 한번씩 뒤집어 줄 수 있고, 생활 방수 되어서 이유식이나 물을 쏟아도 물티슈로 쓱쓱 닦기만 하면 끝! 청소가 정말 간편하다. 

나는 2개를 사서 선편으로 배송을 받았는데 매트랑 배송비까지 해도 캐나다에서 사는 매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캐나다에서 출산 용품 준비하는 분들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최대2달) 선편으로 배송받는 걸 추천한다.

굳이 파크론 퓨어소프트 매트가 아니더라도 한국 브랜드의 아기 매트가 가격대비 괜찮은게 많기 때문에 아기매트는 한국에서 사오는 것이 좋다.


2. 시밀레 UV 젖병 소독기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아기 낳자마자 엄청 유용하게 쓰고 있는 젖병 소독기!!

캐나다는 전자렌지를 돌려 스팀으로 소독하는 게 보편적이고, UV 제품은 많지 않다. 아마존이나 한국제품 파는 곳에 종종 있지만 가격이 3배는 넘는다. 

한국에는 정말 많은 UV 소독기가 있는데, 한국꺼를 캐나다에 가져와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전압이다.

한국은 220V, 캐나다는 110V의 전압을 사용하므로 한국 제품을 사용하려면 꼭 변압기가 필요하다. (프리볼트 제외)

그런데 내가 검색해본 한국의 무수히 많은 UV 젖병소독기는 220V 전용이 많아서 왠만하면 다 변압기를 사용해야 했는데, 우연히 프리볼트인 제품을 찾았다! 그것이 바로 시밀레 제품!!

생소한 브랜드이긴 한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 변압기를 쓰기 싫었던 나에게는 최고라고 생각했다. 

내가 산 제품은 CU-T300 인데 UV라이트가 위 아래로 두개 들어가 있어서 젖병을 엎어서 넣어도 되고, 안에 공간도 커서 엄청 많이 들어간다. 젖병을 닦아서 물기만 대충 털어 젖병 소독기에 넣고 한시간 정도 돌리면 그 안에서 건조와 소독이 다 되어진다.

돌아가는 중간 중간 열었다 닫아도 되고, 외부에서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나는 젖병 이외에도 쪽쪽이, 치발기, 장난감 등 이것저것 넣고 돌린다. 여유분으로 UV램프도 4개정도 추가 구입하였다. (6개월-1년 뒤 램프 교체를 권장한다.)

나는 열탕 소독은 한번도 하지 않았고 UV 젖병소독기만 사용했는데, 여태껏 아기가 아프거나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나처럼 편하게 육아를 하고 싶다면 UV 젖병소독기는 필수로 들여놓기를 추천한다. 진짜 삶의 질이 달라져요~~

실제로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시밀레 젖병소독기이다. (색상은 골드)


3. 맘노코 유모차 방풍커버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춥기 때문에 방풍커버를 사용하면 좋다. 

지나가는 유모차 탄 아기들 보면 그냥 풋 워머나 담요를 덮고 있고, 두꺼운 파카 입고 얼굴은 빨갛게 얼어서 다니고 있다. 

근데 그냥 그렇게 다니는게 익숙해져 보이기도 한다. 

철저히 한국인인 나는 찬바람 맞고 아기가 감기가 들진 않을지 노심초사하여... 유모차 방풍커버 (방한커버도 판다)를 알아봤다.

일단 제일 유명한건 마니또 방풍커버인데 마니또는 아마존에서 한국보다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나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맘노코 방풍커버를 사게 되었는데 마니또를 한 유모차와 비교해보니 맘노코 방풍커버가 더 나은 듯했다.

마니또는 유모차 크기에 따라 주문을 다르게 해야하는데 맘노코는 왠만한 유모차 다 맞는다. 

(참고로 내 유모차는 페그페레고 팀 스트롤러 디럭스 유모차이다.)

참고: 2019/01/29 - [육아] - [토론토_육아] 육아용품: 유모차사기_ peg perego team stroller

 

[토론토_육아] 육아용품: 유모차사기_ peg perego team stroller

예정일은 6월 초인데.. 나랑 남편은 초기부터 유모차를 엄청 검색했다. 11월에 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가 있었고, 12월에 박싱데이 (Boxing Day)가 있어서.. 좋은 딜이 나오면 사려고 폭풍 검색... (하지만..

ellie-toronto.tistory.com

이건 옆에서 본 모습. 마니또에 비해 맘노코는 옆에 창도 트여있어서 아기가 밖을 보는 시야가 더 넓다. 

이건 앞에서 본 모습. 확실히 창이 넓어서 시야가 넓다. 약간 우주선 모양이라 우주선 커버라고 불리기도 한다.

햇빛 가리개를 내린 사진이 이거밖에 없어서..^^

애기가 자거나 햇빛이 직접 내리쬘 때 햇빛 가리개를 내려주면 저렇게 된다. 완벽하게 다 가려지는게 아니라 아래부분은 뚫려있어서 아기가 답답해 하지 않고 내린 상태에서도 밖을 내다 볼 수 있다. 

마니또는 여러 색상이지만 맘노코는 아직 회색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색깔이 세련된 색이라 어느 유모차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커버를 사용하다보면 창 부분이 찍히거나 해서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마니또는 창부분을 교체가 가능하다. 

(사이트에서 창 부분만 따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교체를 해야하면 창 부분만 사면 된다.)

이거 끌고 돌아다니는데 어떤 외국여자가 멀리서 뛰어와서 이 커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커버가 진짜 좋다고 엄지척을 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자주 커버를 칭찬해줬다..ㅋㅋㅋㅋ 뭔가 뿌듯 ^^

이건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에서만 현재 팔고 있다는게 가장 아쉬운 점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꼭 사와야 하는 물품 중 하나이다!! 


한국이 요즘 육아용품이 너무 좋은게 많아져서 역 직구를 하는 캐나다 엄마들이 많다.

나는 왠만한건 캐나다에서 사서 사용하고 싶지만 위의 세가지는 후회하지 않는 한국에서 사온 한국제품들이다. 

위의 제품들은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으며, 모두 제 돈 주고 산 후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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