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엔 한국 마트며 한국식당이며... 솔직히 한국에서 파는 것 거의 다 팔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5년 동안 한 번도 못 먹어본 게... 곱창전골, 막창, 대창, 육회..!! 요런 것들...!!
간장게장, 양념게장까진 먹었는데... 내장류들은 찾기가 힘들어서 못 먹어봤습니다...(정보 부족)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정보로 이틀에 걸쳐 다 먹어보게 되었네요. (대창 제외)
과연 어디서 어떻게 먹게 되었을까요~~~
요건 즐겨먹는 메뉴인데 최애 메뉴라 한번 올려봅니다.
연어 사시미는 H-Mart라는 한국 마트에서 횟감 살몬을 덩어리째 사서 집에 와서 잘랐습니다.
깐풍새우랑 탕수육은 업타운 쪽 코리아 타운 가서 Take-out 해왔습니다. (해룡 반점_쏜힐지점)
짜장면 등 중식은 항상 해룡 반점에서 먹는데.. 코로나로 인해 Dine-in 은 안되고 Take-out 만 가능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술도 테이크아웃 가능합니다. 소주를 남편이 같이 사 왔네요.)
곱창전골을 테이크 아웃 해왔습니다. 재료는 다 손질되어 있어서 그냥 다 때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밀 키트!!
생각보다 곱창의 양이 많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른 야채들과 떡까지 있어서 푸짐했습니다.
육수도 두 통이나 주셔서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완성된 사진은 없네요.
이것도 업타운 쪽 코리아타운 (쏜힐- 코비 레스토랑)에서 픽업했습니다.
곱창전골을 주문하니 쟁반 막국수가 서비스로 따라왔습니다.
곱창전골 2인분에 쟁반막국수까지 해서 현금 30불이었고, 카드계산 시 수수료가 조금 붙었습니다.
가성비 진짜 짱!! 쟁반 막국수는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장이랑 육수랑 다 넣고 비벼 비벼 하면 완성됩니다.
고기나라라는 정육점에서 다 손질된 막창을 진공팩으로 포장하여 냉동된 것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팩에 20불이었는데 한팩을 구우면 저 정도 양이됩니다.
양파, 버섯, 아스파라거스,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니 너무 맛있는 막창구이가 되었네요.
쫀득 쪽 득한 식감이 살아있고, 잡내가 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찬가지로 고기나라라는 정육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육회도 냉동 포장되어 있었는데, 육회용과 육 사시미용 두 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육 사시미용으로 사 왔는데 한팩에 7불 아래였습니다.
얼려져 있는 고기를 포장째 찬물에 5분 정도 해동시킨 뒤 고기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주면 끝..!
양념은 육회 양념 레시피 찾아서 만든 후 찍먹 했습니다.
한국배도 사 왔는데 고기보다 배가 더 비쌌네요.. ㅋㅋㅋㅋ (배가 3개에 16불_ 한국 농협배)
육회는 생각보다 질겨서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캐나다 처음 와서 먹은 육회라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토론토에는 정말 한국 음식이 없는 게 없네요.
저렇게 먹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내니 한국에 온 거 아니냐는 소릴 들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토론토에서 한국음식을 아주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찐 한국음식 먹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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