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기내 와이파이 구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과연 기내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도 가능한지!? 였는데...
이것에 관한 블로그는 찾기 힘들더라고요.
28개월인 저희 아들이 13시간 정도 기내에서 잘 버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기내 와이파이 구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토론토에서 인천 구간을 여행할때 아이패드에 넷플릭스를 충분히 다운로드 해 갔지만,
본인이 직접 이것저것 눌러가며 유튜브를 보는 아이였기 때문에...ㅜㅜ 다운로드한 넷플릭스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자꾸 인터넷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소리지르기 시전...)
그래서 캐나다로 되돌아갈땐 와이파이를 구입해서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래의 사진들은 핸드폰 캡쳐본 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기내 와이파이는 한 기기당 하나씩만 가능합니다. 즉 와이파이 하나를 구입해서 내 폰과 아이패드 동시 접속은 안돼요.
비밀번호 공유가 안되는 것이죠. 두 개의 기계에 접속하려면 두 번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모드를 하시고, 와이파이는 켜 줍니다.
기내에 탑승했다면 저렇게 ACWiFi가 저절로 접속이 되어요.
자동으로 창이 뜨고, 언어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영어와 불어만 있습니다.)
들어가면 Browse Pass/ Stream Pass/ Ultimate Pass/ Air Canada Plan 이렇게 나뉩니다.
시간은 1 hour/ Full flight/ All day 이렇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Browse Pass는, 1시간에 CA$8.75 또는 Aeroplan 900포인트로 이용 가능합니다.
Full flight, 즉 비행시간 내내 가능한 것은 CA$25 또는 2500포인트였습니다.
Stream Pass는 1시간에 CA$10.75 또는 1100 포인트였고, Full flight 요금은 CA$30.75 또는 3100 포인트입니다.
Ultimate Pass는 1시간에 CA$14.25 또는 1450 포인트, Full flight에 CA$39 또는 3900 포인트입니다.
이건 프리미엄 인터넷 서비스라고 하는데 이것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저는 Stream Pass Full flight를 구입했습니다.
Browse Pass와 Stream Pass의 차이점이라고 나와있는데, Browse Pass는 SNS, 카톡, 인터넷 서치 정도 가능한 속도라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필요했기 때문에 Stream Pass로 구입했어요.
아래에 신용카드 정보를 넣고 구입하시면 바로 와이파이가 연결되며, 기내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신세계가 열립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까지 끊김 없이 재생되었고요. 인터넷 서치, 카톡 등 아무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아이한테 유튜브 보여주려고 구매한 와이파이였는데, 저녁 비행기라 애기가 9시간 내리 자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파이는 거의 제가 사용하면서 왔습니다.
실시간으로 애기 사진 친정 식구들한테 보내고, 캐나다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편과도 실시간 연락이 가능하니 정말 편하긴 하더라고요.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계속 올려서 다들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대신, 보이스톡, 페이스톡은 안되더라고요.)
기내에서 와이파이 필요하신 분들은 타자마자 Full flight Pass로 구입하는 게 그나마 젤 싸게 이용하는 겁니다. (장거리 노선에서 추천합니다.)
이상 에어캐나다 기내 와이파이 구입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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