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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일기] 2013년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Japan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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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9]

  • 인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고베- 교토- 오사카- 인천
  • 2013년​ 2월 
  • 6박 7일 자유여행

엄마랑 일본 오사카로 일주일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나는 일본에서 어학 연수를 하면서 다녀왔지만 엄마는 한번도 못가봐서 내가 가이드 할 겸 갔던 곳이지만 또 가게 되었다.

한번 갔었던 곳 인데다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은 없었다. (좀 많이 빡세게 걸어서 엄마가 힘들어했지만 ^^)


오사카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주유패스는 한국에서 2일권으로 미리 구입해서 갔다. (주유패스에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로 가는 라피도 Rapido 왕복권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이 있는데 우리는 2일권을 사서 2일동안 자유롭게 다니기로 결정했다. 

오사카 대부분의 대중교통과 유명 관광지 들의 입장료가 포함 또는 할인되는 패스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고 저렴하다. 

우리의 숙소는 신 오사카 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오사카도 지하철이 엄청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번화가로 가기에 편리하고, 신 오사카 역에서 오사카 근교 여행이 편리하기 때문에 이 쪽으로 숙소를 구했다. 


​오사카의 상징인 오사카 성. 역시 혼자 다니는 것 보다 누군가랑 같이 다니는게 재미있기는 하구나...^^


오사카하면 꼭 나오는 사진 스팟. 도톰보리. 

먹을 것이 무궁무진한 핫 플레이스이다. 쇼핑하기에도 너무 편리하고 수많은 간판들이 눈 돌아가게 만든다. 

​도톰보리의 간판들은 뭔가 3D 형상이다. 입체적임. 여기서 라멘,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등 엄청 먹음. 


​도톰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엄마랑 단둘이 테마파크에 간 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난 놀이기구 무서운거 타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는 엄청 싫어해서 혼자 탈 것을 감안하고 간 거긴 하다. 

저번에 혼자 왔을 때는 못갔던 곳이라 놀이기구 안타시는 엄마라도 같이 온게 어디냐 싶었다. (호주에서 경험상 혼자 놀이공원은 좀 아닌것 같다..ㅋㅋㅋ)


​스파이더 맨 어트랙션. 이건 4D 였나.. 암튼 엄마랑 같이 탔는데 완전 무서운건 아니였다. 근데 엄마가 엄청 재미있어했음. ㅋㅋㅋㅋ 두번탔다.

사진 보니까 엄마도 스파이더 맨 처럼 손 모양을 하고 있었네...ㅋㅋㅋㅋㅋ


​스파이더 맨과 함께. (모형이긴 하지만...^^) 

엄마가 별로 안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즐거워하셨다. 소녀같이.. 

나이 먹고 엄마랑 단 둘이 온 놀이공원의 경험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신 오사카에서 고베로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오사카는 근교에 고베, 나라, 교토 등 관광도시로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에 오사카 여행시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다. 

날이 좀 추웠는데 녹차 아이스크림은 포기 할 수 없었다. 오들오들 떨면서 아이스크림 먹기.^^


​고베의 야경. 

고베는 요코하마랑 정말 비슷한 느낌이다. 저번에 혼자왔을때도 느낀거지만.. 너무 닮은 꼴 도시.

이번엔 혼자 아닌 둘이라 너무 좋았다. 


신 오사카에서 교토로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에 숙소를 정해놓고 왔다 갔다 하면서 다녔다. 

교토 키요미즈테라 (청수사)의 모습. 늦겨울의 모습이 쓸쓸해보이면서 운치있었다.


엄마랑 맛집들도 들러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주유패스에 포함되어 있던 온천에도 꾸역꾸역 찾아가서 온천도 하고, 대 관람차도 타고, 백화점가서 쇼핑도 하고...

마트랑 돈키호테가서 사재기를 하고...ㅋㅋㅋㅋ 

일주일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미있게 여행하다가 왔다. 


엄마가 아프지 않고 계속 건강하셔서 여기저기 많이 여행 같이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랑 여행코드가 너무 잘 맞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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