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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토론토_육아] 토론토에서 셀프 돌상차리기 Self decoration for 1 year baby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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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우리 아기 태이가 태어난지 1년이 되던 날이다. 

첫돌.. 1살.. 생일..

첫 돌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임이 중단되고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 조차 금지가 되어버려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생일 기념 촬영이나 해주기로 했다. 

(한복입고 찍는 전통 돌상 촬영은 스튜디오에 가서 따로 찍어줬다.) 

생일이 다가 오기 전 부터 엄마는 뭔가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근데 확실히 100일때보다 열정이 줄었...!!?? 

요즘 핫하다는... 버블 풍선을 일단 주문했다. 

토론토에도 이렇게 커스텀 풍선을 해주는 곳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연락주세용!!

커스텀 버블 풍선_ 뒤에 별 풍선다발도 추가 주문함.

2주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담당자와 카톡으로 마음에 드는 풍선 색깔, 문구, 모양등을 얘기하면 된다.

그럼 4-5가지 정도 시안을 보내주시는데 거기서 하나 고르면 저렇게 만들어주신다.

딜리버리도 가능하고 픽업도 가능한데, 딜리버리 금액이 따로 추가 되므로 우린 픽업을 했다. 

저 메인 커스텀 풍선은 거의 한달이 지나도록 우리집에 둥둥 떠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별 풍선 다발은 이미 사망하셨다...

 

직접 만든 케익 토퍼

케익에 꽂을 케익토퍼를 만들었다. 백일엔 가렌드를 만들었는데...

가렌드보다 토퍼가 훨씬 만들긴 쉽다. ㅎㅎㅎ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한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프린트해서 검정색 두꺼운 종이에 대고 잘.. 자르기만 하면 된다.

자를때 글씨가 끊기지 않도록 잘~ 잘라주는게 포인트!!!

그리고 긴 작대기..(난 꼬치구이용 꼬치를 사용) 에 붙여주기만 하면 완성이다!!

만들기 쉽고,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으니... 필요하신 분들 만드셔용!!!! 

 

달라라마에서 구입한 글씨 보드.

풍선 알아보러 달라라마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 같은 곳) 가서 나름 득템한 글씨 보드. 

4불이었는데 저렇게 글씨를 가위로 잘라서 그냥 꽂아주기만 하면 된다. 

알파벳이랑 숫자가 들어있어서 원하는 글씨대로 만들면 되니.. 무한 재활용 가능하다.

 

완성된 돌 상...

생일날 이렇게 완성 된 돌상...

소파랑 테이블은 침대보와 배게 커버를 사용해서 덮어버렸고, 의자 옆에 조화 꽃다발은 백일때 썼던거 재활용..ㅋ

1살이라고 받은 기념 카드들과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을 사와서 데코레이션을 마쳤다.

뭔가 엄청 심플하게.. 초 저렴으로 완성..!!! 

주인공은 주무시는 중이라... 깨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주인공 태이

주인공 아드님이 일어나셔서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모자 벗고 옆에 꽃 만지고 난리난리...

결국 과자 쥐어주니 조용해진다... 정답은 과자 너였구나...

커스텀 풍선이 한몫 했다. 파스텔톤 파랑파랑하게... 사진 촬영 잘 마무리..!!

 

점점 기부니가 나빠지려고 한다..

여러각도에서 찍고 싶었는데... 애기의 인내심은 바닥을 향해간다...

 

과자들고 급 빵긋^^

다시 과자를 먹였다...ㅋㅋㅋ

그리고 이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태이는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을 엄빠랑 같이 먹었다고 한다. 

 

Happy 1st Birthday T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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