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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토론토_육아] 육아용품: 유모차사기_ peg perego team str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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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은 6월 초인데.. 나랑 남편은 초기부터 유모차를 엄청 검색했다. 

11월에 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가 있었고, 12월에 박싱데이 (Boxing Day)가 있어서.. 좋은 딜이 나오면 사려고 폭풍 검색... 

(하지만 결국 이 때는 아무것도 구입하지 못함)

뭐가 좋은지.. 어떤 걸 사야하는지 정보도 없고... 종류는 너무 많고... 갈팡질팡...

일단 유모차랑 카시트가 같이 나오는 트래블 시스템 (Travel System)을 사려고 이것을 중점적으로 보긴 했다. 

참고로 캐나다는 캐나다에서 인증한 카시트가 있어야만 아기를 낳고, 병원에서 퇴원이 가능하다. (한국, 미국에서 산 카시트는 사용불가)

여기저기가서 유모차도 끌어보고.. 유튜브 후기도 보고... 맘카페에도 물어보고... 진짜 많이 알아본 결과...

그라코(Graco), 치코(Chicco), 어파베이비(Uppababy) 요 정도로 요약이 되었다. 

그라코, 치코는 좀 저렴하고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라고 했고, 어파베이비는 캐나다에서 제일 많이 끄는 유모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위에 아기 있는 지인들이 어파베이비를 많이 써서.. 마지막엔 우리도 어파베이비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쌌다....(치코, 그라코 2배정도...)


그런던 와중에!!!

남편이랑 나는 뭐에 홀린 듯... 디어 본 베이비 (Dear Born Baby)라는 유아용품 판매점에 가게 되었다...

가자마자 처음 딱 본 건 우리 리스트에도 없던 페그페르고..!!

딱 보는 순간.. 어? 이거 쫌 괜찮네 하면서 끌어보기 시작했다. 

핸들링도 좋고.. 아기 다리가 닿는 부분도 가죽 처리가 되어 있어서 고급지고, 더러워져도 닦기 편할 거 같고...

장바구니도 크고, 나중에 더블 스트롤러로 사용도 가능!! (어파베이비 비스타랑 비슷)

우리가 본 페그페르고 팀 스트롤러 (peg perego team stroller) 

색깔도 그레이 톤으로 고급지고 너무 예뻐서 맘에 들었다.. 가격도 지금 450불이나 세일하고 있음!!!

유모차랑 베시넷이랑 카시트 포함 가격이다.. 이정도면.. 너무 괜찮다 싶었다...


하지만 1000불이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막 살 수가 없어서... 매장안을 몇번이나 끌어보았는지 모른다...


아기 실사판 인형까지 태워서 끌어보기... 저때 감기 걸려서 상태 메롱이었는데도 열심히 끌어보고 또 끌어봄....



결국..!! 살까 말까 살까 말까 살까 말까 백만번 고민하다가 "우리 이거 사자" 라고 결정함!!

막상 사고 나니 뿌듯하고 맘에 드는거 사서 너무 좋았다.


집에 가져와서 아직 조립은 하지 않았지만... 뭔가 아기 용품 중 가장 비싼 걸 해결한 느낌이라 후련하다.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헉.. 한국에서 이 똑같은 구성품으로 해서.... 240만원이나 한다....... OMG!!

그리고 1-2주 뒤에 디어본베이비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가격이 100불이 올라있었다...

왠지 더 기분좋다 ㅎㅎㅎㅎ 


암튼... 잘 구입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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