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쉽지 않고, 딜리버리 시키자니 앱 서비스 수수료 + 딜리버리 수수료 + 딜리버리 팁 까지 더하면 항상 10불넘게 더 추가로 내고 먹어야 해서...(넘 돈아까비...ㅠㅠ)
왠만한건 이제 그냥 장봐와서 집에서 해먹자 주의가 되었습니다.
철분이 부족한지 자꾸 어지러워서 ㅋㅋㅋㅋ(이건 핑계.. 그냥 소고기 먹고싶었음...)
스테이크를 먹기로 결정!!!
스테이크는 팬에 굽고, 오븐으로 데워서 먹어도 되긴 하는데...
검색하다보니 수비드 공법이 엄청 부드럽게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고 하길래...
근데 이게 인스턴트 팟으로도 된다길래...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전~~~~~!!!
일단 수비드 Sous-vide 가 뭔지 알아보자면...
“음식물을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가열하여 조리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검색)
인스턴트 팟으로 수비드를 만들예정이라... Keep Warm 보온 상태일때 보통 물온도가 몇인지 구글해봤습니다.
145-172 화씨온도...-.-;;;;; 라는데... 그래서 그러니까... 이게 몇도인가요,,,???????
그래서 또 네이버에게 물어봅니다....
145-172 화씨온도는... 62-77 섭씨온도 쯤 된다고 하네요... 휴우..
일단 이 온도라면 수비드 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진공포장을 위해 지퍼백을 꺼내들고... 소고기에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간을 더해줍니다.
고기를 지퍼백에 넣은 뒤, 지퍼를 오므리고 끝트머리 살짝 열어 거기에 빨대를 집어넣고, 쭉!! 빨아들여 공기를 빼줍니다.
요즘엔 수비드 기능이 있는 인스턴트 팟도 나오고 있는데...
제꺼엔 그런게 없네요.. 그래서 보온설정 Keep Warm 으로 물 온도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보온설정을 3시간으로 일단 해두고 30분은 예열을 시켰습니다.
30분이 지나면 물 온도가 어느정도 뜨거워져 있는데 그때 지퍼백의 지퍼부분이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위로 향하게 해서 고기를 물속에 풍덩 담그면 끝...!!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요... 3시간이요...
3시간 30분정도 기다린 다음 꺼내서 팬프라이를 다시 해야 하는데 우린 토치를 사용해서 겉면을 더 빨리 익혀주었습니다.
레어 rare 처럼 보이나요,,??? 스테이크는 무조건 레어죠...^^ 비주얼은 합격..!! 그런데..
레어 스테이크가 너무너무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ㅜ 뭐가 잘못된걸까... 고기가 질깁니다....ㅠㅠㅠ
알고보니... 맨~~처음.. 고기 선택부터 글러먹었.....-.-;;;;
우리가 산 부위는 Top Siloin 등심 부위인데.. 너무 질긴 부위를 샀던것....
이게 첫번째 수비드로 했을 때 먹은 스테이크... 이건 프라임 립 Prime Rib 부위여서 그런지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기에..
또 이렇게 맛있을거란 자신감으로 등심을 골라 수비드를 하니... 고기가...너무너무 질겨버렸습니다....
결론은... 고기가 중요합니다.... (수비드라고 다 부드럽게 만들진 못하나봐유...)
스테이크는 무조건 안심 Tenderloin 또는 프라임 립 Prime Rib, 립아이 Rib-eye 이런걸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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