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나니 국물떡볶이

토론토에도 엽기 떡볶이, 신전 떡볶이 (이건 생긴지 얼마 안됐음) 가 오픈을 해서 영업중이긴 하지만, 일단 기본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택스에 팁까지 주고 먹어야 하므로... 분식을 30-40불에 먹는건 너무 아까워!!!!

한국 마트에 갔다가 세일하길래 사온 못나니 국물떡볶이. (세일가격 $3.99)

대구에서 초중고 나온 나는 "대구 서문시장 명물 떡볶이" 란 말에 믿음(?)을 갖고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

 

포장부터 맛있게 생겼음~!! 

나는 보통 떡만 사서 내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었는데 가끔은 시판을 사먹기도 한다. 

 

구성품: 떡, 소스, 후레이크 

일단 열어봤을때 2-3인분이라고 써있는 외관과는 달리 떡이 너무 적게 들어있었다..ㅜ (이건 그냥 1인분 아닌가요...)

국물떡볶이니까 소스는 만족스럽게 들어있었지만... 떡 양이 많이 아쉬웠다.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물넣고, 떡넣고, 소스넣고...

나는 남편이랑 같이 먹을거라서 오뎅2장과 소세지 3개도 추가로 넣었다.

그리고 파도 추가로 넣은 다음 끓여끓여~~~

 

5분정도? 끓이니 이렇게 물이 졸아들면서 떡볶이 비주얼 탄생!! 

근데 소스를 찍어 먹어보니... 우왓!!! 콜록콜록... 너무 매운데...?!!!!

다시한번 봉투를 보니 "보통맛" 이라고 한다.. 옴마...

 

우리 남편은 너무 매운걸 잘 못먹는 서타일이라... 급하게 모짜렐라 치즈를 투하..!!

물도 조금 더 넣고 맛을 중화시키기 시작했다..

치즈를 넣으니 확실히 덜 매워졌고, 맛은 진짜 엄청나게 맛있었음..!!

워낙 떡볶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태 토론토에서 사먹은 시판 떡볶이 중에선 지금까지 이게 1등이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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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트에서 구입한 시판 떡볶이 리뷰를 해봤습니다.

위의 상품 판매자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으며, 진실된 "내돈내산" 후기 였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