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 면봉 넣기 소근육놀이 (feat. 과자통 재활용) 토론토는 아직도 락다운 중이라... 저희는 계속 집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2개월 아들과 매일 전쟁통이 따로 없네요.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공원이라도 데리고 나가서 놀다 오면 두 시간은 금방 지나가는데, 집에 있으면 20분이 너무 길더라고요. 이것저것 장난감도 많지만 집중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계속 놀이를 바꿔줘야 합니다. 요즘 호기심이 많아져서 실생활 용품을 가지고 놀려고 하더라고요. 부엌에 들어오면 꼭 냄비랑 국자 같은 거 하나씩 쥐어줘야 하고, 제 화장품, 잡동사니들 다 뒤집어 놓습니다. 어제는 면봉을 다 뒤집어 엎어놨길래 그래 그냥 가지고 놀아라 했는데 자꾸 어디에다 집어넣는 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면봉 넣을 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거버 퍼프 빈 통이 있더라고요. 그래..!.. 더보기 휴대용 유모차 추천!! GB Pockit All City Stroller 지비 포킷 올 시티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한국에 갈 때 휴대용 유모차가 필요할 것 같아서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한국 가는 줄 알고.. 작년부터 알아본 거고.. 구입은 작년 12월에 했어요...) 한국엔 워낙 가성비 좋고, 괜찮은 유모차들이 많아서.. 그냥 한국 가서 살까 했지만.. 일단 공항에서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캐나다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휴대용 유모차이니 만큼 접었을 때 작아야 하고, 접기 쉬워야 하고, 휴대용이지만 승차감(?)이 괜찮았으면.. 했습니다. 물론 기내반입 가능할 것도 포함..!!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캐나다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닥 많지는 않았어요. 누구나 추천했던 요요 유모차는 솔직히 비싸서 패쓰.. 그렇습니다. 저는 가격도 중요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검색 끝에 초소형.. 더보기 딱딱하게 굳어버린 흑설탕 살리는 방법 오늘은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의 지혜를 하나 알려드릴까 합니다. 찬장 구석에 흑설탕이 있는지도 모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포장지 채로 완전 땅땅하게 굳어있더라고요. 돌덩이 같이요... 망치로 깨자니 여기저기 파편이 감당 안될 거 같고, 숟가락으로 긁어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아무리 힘으로 부수려고 해도 안되길래 버려야하나..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식빵이나 마쉬맬로우를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음... 집에 마쉬맬로우 없고.. 식빵 없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의식을 잃어가는 베이글 발견.. 같은 빵 종류이니 그냥 넣어봤습니다. 반나절 뚜껑 닫고 보관을 하니, 우왓!! 나무 숟가락으로 부서지기 시작..!! 빵이 수분을 다 흡수해서 이렇게 풀린다고 합니다. 돌덩이 같던 설탕이 다 풀려버렸습니다... 더보기 [토론토_육아] 목욕놀이 강추!! 크레욜라 배쓰 드롭 Crayola Bath Dropz 목욕놀이 신박템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크레욜라 배쓰 드롭. Crayola Bath Dropz. 아이들 크레용 브랜드로 아주 유명한 크레욜라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저는 월마트에서 30개짜리 $5.98에 구입했습니다. 배쓰 드롭은 물에 넣기만 하면 물 색깔이 변하는 신기한 아이템이에요. 이렇게 작은 통에 배쓰 드롭이라고 써있습니다. 열어보면 발포 비타민처럼 생긴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깨지지 않도록 솜이 함께 들어있네요. 색깔은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이 들어있습니다. 색 조합을 두 개씩 하면 주황, 초록, 보라색도 만들 수 있겠네요. (이렇게 색깔 놀이도 가능합니다.) 하나를 꺼내 물속에 넣으니 정말 발포 비타민처럼 기포가 올라오면서 물에 사르르 녹기 시작합니다. 물에 녹으면서 물 색깔이 바뀝니다. 아.. 더보기 [토론토_육아] 아기 선크림 추천 Thinkbaby Sunscreen SPF 50+ 토론토에도 슬슬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햇빛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더라고요. 저는 꼭 선크림을 바르고 외출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노화 걱정..ㅠㅠ), 22개월인 아들은 여태 선크림을 발라주지 않았습니다. 햇빛이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하였고, 모자나 가림막 (유모차 탔을 때) 등으로 햇빛을 차단해주는 게 다였거든요. 뭔가 선크림은 화학적인 화장품 느낌이 강해 (다른 로션이나 바디워시도 따지고 보면 다 화학 제품인데 말이죠) 발라주길 주저하였는데, 이제는 아기가 많이 컸고, 제 통제를 벗어나 막 돌아다니기 때문에... 선크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토론토 맘카페와 주위 애기 엄마들한테 물어.. 더보기 크로아상 생지로 크로플 만들기 (feat. 미니와플기) 오랜만에 홀푸드 Whole Foods 마켓에 갔습니다. 홀푸드는 일반 마트보다 약간 비싸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그만큼 품질이 좋고, 유기농 제품이 많아서 한 번씩 구경하러 가면 재밌더라고요. 저는 보통 빵, 아기용 간식 등을 사러 가는 편입니다. 베이커리 쪽 냉동 코너는 쳐다도 안봤던 섹션인데, 우연찮게 둘러보다가 크로아상 생지를 발견했습니다, 크로아상 생지, 초코 크로아상 생지, 스콘 생지, 쿠키 도우 등등... 엄청 많은 냉동 생지들이 가득했습니다. 미니 와플기도 있는데.. 크로플을 제대로 한번 해볼까... 생각 중에.. 그 미니 사이즈에 맞는 미니 크로아상 생지가 딱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사 보기로!! 이렇게 Made with sweet cream Butter라고 쓰여있는 크로아상 생지입.. 더보기 온타리오 주 3번째 락다운.. Stay at Home 명령..!! [온타리오 전 지역, 4월 3일부터 28일간 셧다운 돌입]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목요일 퀸즈 파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보다 강력해진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온타리오주 전체가 4월 3일 토요일 12:01 a.m.부터 28일간 셧다운에 돌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온타리오주는 보건 지역별로 나누어져 각각의 지역에 COVID-19 상황에 근거해 다양한 색과 단계별로 일련의 룰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온타리오 셧다운이 시작되는 이번 토요일부터 온타리오주 전역 레스토랑의 실내 및 패티오에서의 식사가 중단되며, 피트니스센터 및 헬스장 또한 영업 중단됩니다. 퍼스널 케어 비즈니스 또한 영업할 수 없습니다. [온타리오 셧다운, 지켜야 할 주요 사항] - 실내에서의 공공행사 및 친목모임 .. 더보기 셀프 염색 (feat. 새치 커버 염색) 토론토는 코시국으로 인해 계속 락다운 중입니다. 특히 미용, 네일, 마사지 같은 퍼스널 서비스 직종은 문을 닫은 지... 1년도 넘은 거 같네요.. (중간에 잠깐 오픈을 했지만 다시 락다운...ㅠㅠ) 그래서 아마존엔 바리깡이 동이 나기 시작하고, 길거리엔 장발의 남자들과 라푼젤 여자들이 활보하고 다니고 있죠. 저도 그 라푼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들은 제가 숱가위와 바리깡으로 조금씩 다듬어 주고 있는데.. 음.. 하도 움직여서 항상 망하는 중이고요.. 그냥 눈 찌르지 않을 정도로 잘라만 주는 정도예요. ㅠㅠ (얼른 미용실 열었으면....) 코시국이 아니더라도 토론토 미용실 가격은 후덜덜 합니다. 물론 코리아 타운이나 차이나타운 가면 저렴한 곳도 있지만, 저는 집 동네를 선호합니다. (다운타운 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